증상
승인을 묻는 창이 자꾸 뜨니 번거로운 나머지, "앞으로 다 알아서 해" 식으로 모든 작업을 자동 승인으로 열어 둡니다. 편해진 것 같지만, 어느 날 의도하지 않은 파일이 지워지거나 바뀌어 있는 걸 발견하고 나서야 정신이 듭니다.
왜 생기나
처음에는 확인 절차가 귀찮게만 느껴집니다. 그런데 AI는 옆자리에 막 들어온 신입과 비슷합니다. 일을 맡길 수는 있어도, 회사 파일 전체를 마음대로 지우고 보낼 권한까지 처음부터 줄 수는 없습니다. 권한을 다 열어두는 순간, 사람이 멈춰서 판단할 기회 자체가 사라집니다.
파일 삭제, 원본 덮어쓰기, 외부 발송처럼 한 번 저지르면 돌이키기 힘든 작업에는, 사람이 마지막에 한 번 들여다보고 승인하는 단계를 꼭 남겨 두어야 합니다. 자동화는 사람을 빼는 게 아니라, 사람이 판단할 일과 기계가 반복할 일을 나누는 일입니다.
회피 한 줄 원칙
되돌릴 수 없는 작업은 자동 승인하지 말고, 사람이 멈추는 자리를 남겨 두세요.